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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여행 - 3 [권금성]

Positive51 2010. 10. 22. 15:19

 케이블카에서 내려 오르는 중 왼편 저 너머에 특이한듯 멎지게 생긴 바위가 있어

줌을 당겨 한컷.

 

 

케이블카에서 내려 대충 20~30분 걸으면 권금성에 도착하는거같다.

근데 내가 안내판을 잘 이해하지 못해.. 이곳에서 저쪽 맞은편이 권금성이란건지?

이곳이 권금성이란건지 모르겠다.

아무튼 이곳에서 투덜댔던건 누가 미쳤다고 이 산꼭대기에다 성을 짓느냐는 것이다.

그냥 싸우다 밀려서 산속 깊은곳 꼭대기까지 도망와서는 대충 성이랍시고 해놓고 피해있었던거지..

내가 상대방 장수라면 여까지 도망와 있는 사람들 주변 몇군데 포위만 해 놓고 신경쓰지 않을거 같다.

 

보기엔 괜찮아 보일지 몰라도 간밤에 내린 비에 바위가 물을 먹어 그런지 제법 미끄럽다.

난 이곳에 올라와서 정말 놀랐던게 왼편 저쪽은 전부 온통 깍아지른듯한 절벽인데

어떠한 안전장치가 없었다는게 놀라왔다.

잘 모르고 온 사람들이 먼곳의 멋진 풍치에 눈을 빼앗기다 발밑의 절벽을 못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들었다.

아무튼 이곳은 핸드레일 등의 안전장치를 해 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저 위의 바위 봉오리도 별 다른 안전장치 없이 오르는 사람들이 있었다.

나로선 죽어도 못 올라간다.  올라가더라도 내려오는건 정말 못할거 같다.

 

권금성에서 바라본 풍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