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 질 환 경 ◈/♧ 인생은여행 ♧

[山行] 충북 진천군 두타산 - 10

Positive51 2015. 5. 11. 23:20

 중심봉을 지나 내려온 길을 뒤 돌아서서 찍어보았다.

경사가 좀 있는데 재미있게 내려오는 길.

사실 햇빛이 강하고 좋은 만큼 길바닥이 워낙 말라서 흙구슬들이 돌돌돌 구른다.

겨울의 빙판길 만큼이나 잘 미끄러지는 길이다.

넘어지지 않기 위해 다리에 힘이 많이 들어갔다.

주변에 아무도 없는 나홀로 산행은 특히나 더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아무리 주변 풍치에 영혼을 뺐겼어도 정신 바짝 차리고 다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16시10분

저곳에도 돌탑이 하나 있고 ~

 

여기에도 돌탑이 있고

 

거의 정상이나 다름없는 이 곳에 누군가의 묘지가?

후손들은 벌초나 성묘하러 올라오려면

특히 눈이 아직 녹지 않았을 설날에 성묘를 하려면

스파이크에 스패츠는 기본중 기본 장비일 것이다.

 

기암바위((485m)

16시20분

 

 

 

 

기암바위를 지나니 저 위에 마치 정원과 같은 느낌의 또 다른 산봉우리가 보인다.

이곳은 대체로 능선을 따라 잘 꾸며진 정원을 거니는 기분이다.

물론 돌탑이 주요 장식구조물인 정원 ㅎㅎ

 

올라서는 도중 잠시 뒤를 돌아보고

여지껏 올라온 길을 돌아보았다.

저 중간쯤 두개의 철탑이 보이는지?

통신대 철탑일 것 이다.

 

주변 풍치 감상~

 

이 산에는 정말 이곳저곳 돌탑이 얼마나 많은지..

대부분의 돌탑은 사람키보다 조금 높다.

팔이 닿는데까지만 쌓아올린 느낌.

제대로 더 크게 한다면 폭을 충분히 넓혀 타고 올라가

돌을 쌓아야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기까지 만족하고

새로운 곳에 새로운 돌탑을 쌓는 경향이거 같다.

16시2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