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 충북 괴산군 백마산 - 2

 백운사 구경과 부처님께 기도를 마치고

등산로가 불확실하지만 일단 도전해보기로 한다.

산능선까지 올라가는 길바닥에 정말 낙엽이 많이 쌓여 미끄럽고

낙엽을 헤칠때마다 그 안에서 나온것들인지 날파리들도 너무 얼굴에 붙어서 웽웽거렸다.

짧은구간이라도 길이 좋지 못하면 힘들다.

그래도 선배들의 자료를 참고하여 바위가 보이는 길로 올라가다보면 정상으로 가는

산능선을 찾을 수 있으리라 ~

 

 

아랫부분ㅇ 길쭉한 발바닥모양의 검은 얼룩이 특징적인 바위

이 바위에까지 오르면 산능선이다.

여기서부터 왼편으로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이다.

여기까지 오르기가 짧은구간이었지만 다소 힘들었다.

 

저 밑에서부터 올라온 것이다.

 

완전히 올라서서 왼편의 길.

 

 

오른편의 길

오른쪽이 보다 보기 좋은 등산로로 보여

그 길로 향하였다.

헌데 얼마가지 않고 등산로가 밀림화되어 다시 반대방향

즉 원점으로 돌아섰다.

생각해보니 오른편이 정상을 향하는 길이라고 누가 말했는가?

나 혼자 길이 좀더 좋아 정상으로 향하는 길인줄 착각하고 달렸던 것이다.

 

결국 원위치..

 

 

달려보니 금방 몇개의 기독교인들의 무덤가가 있다.

주변에 총 세기의 무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