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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行] 충북 괴산군 백마산 - 3
Positive51
2015. 6. 2. 21:54
무난한 등산로
첫번째 이정표를 발견하였다.
13시 40분
여기서 정상까지는 불과 0.3km
이정표를 지나면 길이 두개로 갈리는데
왼편의 약간 언덕진듯한 큰길로 올라가야 한다.
오르면 바로 또 하나의 기독교인 무덤이 1기 있다.
난 오른편의 작은 오솔길로 들어섰다.
하지만 잘못된 길이라 잠깐 또 경사진 산비탈을 올라서야했다.
정상에 가까워지면 경사가 꽤 심하다.
올라설때도 발을 잘 디디고 조심해야 하지만
내려올땐 정말 저 줄이 아니면 쉽게 미끄러질 수 있다.
햇빛이 너무 강한건 나의 얼굴을 반건조시키고 있지만,
등산로 흙바닥에 조금의 수분도 남겨놓지 않아
사막의 모래알처럼 흙이 알갱이져 매우 미끄럽게 하고 있다.
기상관측 이래 최고로 더웠다는 5월에 휴가를 받은 나는
이런 날씨에 열심히 산을 오르고 있다.
오를수록 경사가 장난 아니다.
내려올때는 특히 조심해야겠다.
어느정도 오르니 평탄하고 시야가 트인 곳이 나온다.
이곳을 제1전망대로 이름을 지어주었다.
음성군 방향을 바라보았ㄷ.
저 멀리에 기차길이 있고
기차가 지나가는 소리가 들린다.
정상은 가까웁지만
힘든 코스를 올라서 여기서 잠시 쉰다.
이곳에 정자같은 쉼터를 만드려고 한건지
이러한 철빔이 네개나 널부러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