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음성군 보덕산, 반기문평화랜드 - 1

5월 5일 어린이날이지만, 아그들아 오늘은 미안하다.

너희들과 놀아줘야 하지만, 우선 아빠가 등산부터 하고 와야겠다.

4월중 내내 이상하게도 주말만 되면 미세먼지나 황사 또는 강우로 등산을 갈 수 없었으며

무려 10일 넘게 독감같은 감기에 시달려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해 운동에 목말라 있었다.

오늘은 날씨도 정말 좋고 일단 등산부터 하고 볼일 이었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오후 일정도 계획했었으나

잠깐 더 누워있다 보니 11시가 되어 다시 눈이 떠졌다.

등산도 좋지만 평소 늦잠병부터 고치는게 순서인것 같다.

산행 일정이 늦게 시작되는 관계로

비교적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산을 선택했다.

음성군 보덕산(큰산)과 그 앞에 있는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생가와 평화랜드를 구경하기로 했다.

차를 끌고 평화랜드 앞 주차장에 도착하니 이미 오후에 들어선 시간이다.

좀 서둘러 산부터 탄 다음 시간이 남는대로 느긋하게 반기문 사무총장의 생가와 평화랜드를

구경해야겠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뒷편을 보면 달성석재와 여러가지 석재조각상을 볼 수 있다.

반기문 비채길이자 보덕산 등산로인 비채길의 첫 이정표.

안내판에서 주황색길로 보덕산 정상에 오른 후 하늘색길로 하산하여 돌아올 계획이다. 

반기문 평화랜드 앞에서 바라본 보덕산 정상.

팔각정이 있어 정상이 쉽게 눈에 띈다.

정상이 가까워보이니 금방 오르겠다.

반기문 평화랜드 전경

안내판의 하늘색길이 오늘 내가 돌아볼 둘레길 되시겠다.

중앙에 반기문 사무총장의 동상이 있다.

동상 아래의 전경.

분수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