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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휴가][문학기행] 대하소설 태백산맥 - 소화의 집
Positive51
2016. 12. 13. 22:42
태백산맥 문학관 구경을 마치고 이제 소화의집과 현부자네집을 구경할 차례이다.
먼저 현자부네 집 앞 길가 측면에 아담하게 소화의 집이 있다.
소설속에서 소화의 집 위치는 절대 현부자네 집 앞이 아니다.
단지 오랜세월 집이 유실되어 다시 복원하면서 문학기행 코스상 조성해 놓은 위치가 이렇게 됐다.
소설 가장 첫페이지에 강인한 인상으로 등장하는 인물 소화..
그래서 정하섭과 함께 앞으로도 소설 내내 등장하여 비중있는 역인줄 알았으나
사실 그렇게 큰 비중의 인물은 아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많은 독자들에게 기억되는것은 그녀가 미모와 순종과 순수함의 상징이기 때문인가?
소화의 집에서 바라본 현부자네 집
소화의 집은 두채의 건물로 이루어져있다.
신방(안방)과 작은방 그리고 부엌이 있는 본채와
뒤에 마당 그리고 장독대들.. 그 옆에 뒷간과 헛간으로 쓰는 작은 건물.
집안은 잘 보이지 않아 작은틈으로 보니 내부도 무당집답게 그럴듯하게 잘 꾸몄는데
어차피 이렇게 꾸며놓은것 방안을 더 잘 보일수 있게 했으면 더 좋았을것이다.
부엌
작은방
소설에서는 이곳에서 소화와 정하섭의 인연이 이루어진다.
신방
소화의 어머니 무당 월녀가 아파 누어있던 방.
무당집다운 각종 소품이 준비되어 있다.
진짜 무당집을 해도 문제없을것이다.
본채 뒷편에 마당과 장독대들 그리고
헛간과 뒷간으로 쓰는 건물이 있다.
화장실의 디테일함.
뒷간(화장실)과 연결된 헛간(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