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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월악산 영봉 - 9 덕주사

Positive51 2016. 5. 20. 10:53

등산로를 따라 내려가다

갑자기 덕주산성의 한 부분이

나타나 이건 뭔가 했다.


산 아래로 내려 갈수록 계곡물이 많아진다.

육안상 SS가 0.1ppm도 안나올거 같다.

물만 보면 직업병 돋움 ㅎㅎ



마애불에서 덕주사까지는 이제 편안하고 호젓하게 내려갈 수 있는 길이다.


월악산 영봉을 오르는 길은 크게 네군데있지만,

확실히 덕주사에서 출발하는것이

가장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주 등산로인거같다.

16년전에 나도 이곳에서 출발했다는것이 확인됐다.


천천히 덕주사를 구경하고 가야겠다.


재미있는 동자승 석상

손바닥에 동전들 그리고

가슴에는 언듯 세월호의 노란리본을

생각나게 하는 과자.


딱 봐도 남근석 아닌가?

불끈~ 하는 단단함과 힘이 느껴진다.


약사전

약사전 오른편에는 관음전이 있는데(사진은 없음)

내부가 아무런 치장없이 그냥 평범한 방처럼 꾸며놓아 특이했다.





대웅보전


능엄비


산신각

자연상의 바위를 최대한 이용해 만든 이 산신각은

뭔가 정말 영험하고 신비스러운 느낌이다.


바위 사이에 돌로 조각해 놓은 산신은

보통 그림으로 있는것과 달리

확실히 더욱 신비스럽고

위엄을 느끼게 한다.



바위 측면 틈 사이에 사람들이 초능력를 부린것처럼 동전을 세워놓았다.


대웅전으로 올라가는 돌계단도 

돌틈 사이에 자라난 같은 종류의 어떤 잡초와 더불어 나름 멋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