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가 지나고 나니 달팽이 키우는 재미가 더욱 솔솔해지고 있다.
첨에 7~8마리 정도 데리고 왔지만,
몇마리는 목숨을 걸은 탈출 이후 화분뒤에서 빈껍질만 발견하였고
몇마리는 이렇게 만들어준 하우스에서 적응하고 있다.
작년 늦가을에 데리고 왔던 녀석들인데
어제 회사에서 따로 키우던 이끼박스에 이사를 시켜 주었다.
집에서 키우던 이끼박스는 작기도 하지만 이끼 상태가 맛이 가서.. 어쩔수 없이 버리고
이곳에 이사를 시키는 과정에서 두마리만 생존해 있을줄 알았는데
두마리가 더 있었다 !
거기에 오늘의 하일라이트~ 달팽이 새끼도 두마리나 발견하였다. 으하하 ㅎㅎ
회사에 있는 이끼박스는 더 크고 푹신푹신 좋으므로 달팽이들에게도 좋을것이다.
달팽이란게 몰랐는데 춥거나 살기에 안좋으면 땅속으로 파고 들어가
껍질입구에 허연막을 만들어 닫아 놓고는 하염없이 자는거 같다.
그러나 좀 따듯한 실내에서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면 비가 왔다고(봄이 왔다고) 착각하는지
닫아놓은 막을 깨고 나와서 활동을 한다.
다육이가 좋은지 다육이 위로 올라가서 쉬고 있다 ㅎㅎ
한놈은 땅속으로 들어가 쉬고 있다.
이거슨 애기!
너무 작아서 자세히 봐도 찾기가 힘들다.
길이가 1~2mm정도 될듯..
달팽이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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