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아사는 이제 여한없이 모든걸 제대로 보았다.
사진에는 없지만 지하층까지 내려가봤더니
스님들이 식사하는 식당이 있고 안내책을 보니 극장과 지하주차장도 있다고한다.
불아사에서 나와 다시 도보로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저렇게 성격 순해 보이는 개가 보여 한번 쓰다듬어 주었다.
주인도 쓰다듬어주라고 했다.
개는 외국개이건 한국개이건 다를게 없다.
어차피 외국개라고 외국어로 짖는것도 아니고 순하고 착하다 ^^
개는 먹을것과 매질로 길들일 수 있으나 그 전에
진실된 눈빛과 마음으로 통하는게 가장 중요하며 그것이 전부가 되기도 한다.
체크아웃을 하기위해 호텔81로 돌아가는 길에 오고가며 자주 지나가는 그 흰두사원을 다시 보았다.
헌데 이번엔 보지못한 어떤 이벤트를 하는게 보였다.
그냥 봐도 저것은 분명
새차를 사서 고사를 지내는 그런 의식을 치루는것처럼 보였다.
차 앞에 생화로 장식을 하고
(나중에 리틀인디아에 가서야 알았지만 저런 생화를 인도인들은 종교의식에 즐겨 사용한다.)
친구나 가족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기도를 하고 있다.
오~~ 폴크스바겐이다.
차를 보면 그 차의 주인이 어떤 사람인지 엿볼수 있다.
경제력부터 시작해서 어떤 성향이고 라이프스타일이 어떤지 등등 말이다.
사진을 보면 차주인은 노란상의와 흰하의의 인도인 여성같은데
정말 성실히 살아 자기 위치에 맞는 또 브랜드도 괜찮은 차를 잘 산거 같다.
중국인 친구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함께 해 주는 모습이 더욱 정겨워 보인다.
솔직히 난 이런 모습에 왠지 모를 감동이 느껴진다...
사진을 보면 상의가 없고 빨간색 치마같은걸 입은 남자가 의식을 주도하는 사람이다.
안녕 흰두사원~
외국인들도 새차를 사면 고사를 지낸다는걸 처음으로 알았다. ^^
체크아웃을 위해 호텔81로 돌아가 짐을 싸고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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