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사거리를 지나 백화점같은 건물을 cross하여 들어가 오른편을 보니 far east square가 나왔다.
그리고 그 위치에서 오른편에 있는 건물이 바로 야쿤 카야 토스트 본점이다.
이곳을 와야만 했던 이유는 싱가포르 관광안내책에 꼭 가보라 해서이다.
시간도 이미 점심을 먹어야 할 때가 지나서였다.
내부는 이렇게 평범하다.
조명과 테이블도 좀 후진느낌이고.. 인테리어는 그닥 신경쓴 느낌은 아니나 안팍으로 사람들이 꽤 있었다.
주인장은 약간 마른 50대의 중국인인데 정말 빠릿빠릿하단 말이 뭔지 아는 분 같았다.
눈치(판단)이 빠르고 행동도 빠르며 손님이 무엇을 원하는지 금방 알아채고 말도 하기 전에 먼저 묻거나
갖다 준다.
중국인들이 싱가포르의 경제권을 약 80%정도 차지한다고 했는데
이렇게 중국인들의 강한 생활력을 보면 쉽게 이해가 간다.
쉽게 말해서 적극적이고 눈치가 빠르며 행동이 빠르다. 물론 모든 근원은 성취욕일 것이다.
이곳이 주방.
판매용 야쿤카야잼이 보인다.
주변을 찍다보니 주인아저씨가 우리를 한방 찍어주었다.
내가 부탁도 안했는데 알아서 해준다. 역시 빠르다.
야쿤카야토스트 set menu.
반숙이라 하기엔 좀더 생달걀에 가까운것은 옆에 보이는 간장과
또 그 옆의 조미료를 좀 많이 섞어 먹는게좋다. 먹다보니 느끼해진다.
주인아저씨가 벌써 '간장'이란 말도 해 가며 잘 설명해주었다.
어떻게 시켜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는게
얼마나 한국사람들도 많이 다녀가는지 메뉴판에 한글 서비스가 된다.
물론 태국인들도 많이 오는지 태국인 전용 메뉴판이 따로 있다.
토스트를 먹고 난 소감은 솔직히 어떤맛인지 잘 모르겠다.
뭐라 딱 표현할 말이 없는거 같다.
다만 맛있게 먹은건 분명하다.
나중에 잼만 따로 먹어봐서 무슨맛인지 정확히 기억해야 겠다.
이곳에서 야쿤카야잼을 두병 샀다.
물론 주인아저씨가 주문을 하기도 전에 먼저 갖다 주었다.
거기에 항공기수화물로 넣지 말라는 한글로 쓰여진 판까지 보여주면서 말이다.
첨엔 무슨말인지 잘 몰랐는데 아마도 유리병이여서 깨질것을 우려해 화물칸이 아닌
따로 기내로 직접 들고 가져가라는 말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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