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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가섭산 - 6 [정상, 삼각점, 중계 철탑들]

Positive51 2016. 3. 24. 14:34

등뒤에 봉수대를 두고 앞에 전망을 보자니 흐린 날씨인게 참 안타깝다.

무슨산이 있는건지 방향산 부용산이 있을건데.. 시내도 잘 안보이고.. 탁하다.

헌데 이 정상까지 저렇게 넓은 주차장과 차량들이 있다는게 또 놀랍다.

710m정상의 산 꼭대기까지 차가 올라올 수 있는 산은 얼마나 될까?

흔치않을것 같다.

물론 유독 이 산 정상에 여러 용도의 철탑이 많기 때문인데

산정상에 이렇게 많은 철탑이 있는 산도 드물것이다.

그래서 옛날부터 호기심이 일었던 산이다.

산정상에는 정상석과 봉수대가 있지만, 서로 정상의 양쪽끝에 위치하여

관계자가 아니면 출입할 수 없는 철탑들 때문에

멀리 우회하여 철탑을 여러개 지나 볼 수 있다고 한다.


삼각점.

봉수대에서 나 있는 걸으면 바로 삼각점이 나타난다.



삼각점을 지나 그 앞에 또 철탑


오른편 아래로 내려가는 나무계단.


나무계단을 내려가면 넓은 콘크리트길이다.

MBC 충주문화방송

가엽산 송신소.

저쪽으로 들어가 볼까 했는데

아까부터 짖던 개가 여기서도 소란스런게 짖는 소리가 들려

개를 왜 키우겠나

관계자가 아니면 못들어오게 하려는거겠지 하고

발길을 돌린다.


나무계단 윗쪽으로는 군사용 철탑.

레이다겠지?


내려가는길은 넓지만

딱딱한 콘크리트길이라 발이 쉽게 아파온다.

그리고 가엽산을 넓게 지그재그 형태로 

길을 만들어 거리도 꽤 된다.

이 산꼭대기까지 저렇게 길을 만들기 위해 돈을 얼마나 썼을까?

겨울에 눈이 많이 왔을때는 어떻게들 다닐까?

성격상 그런 생각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