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오르며 이제야 알겠는데
근처에 산의 쪽으로는 군사지역이라 이렇게 가로막아 놓았다.
여기서 정상까지 얼마 안남았다.
저곳이 정상인가?
뒷편으로는 멋진 암석봉우리 있는데 저 멀리 북한산의 산세와 함께 어울려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인왕산을 처음 오르며 알게됐는데
산밑에 가까운 곳에 청와대가 있어서 이와같이 산 아래 방향으로는 사진을 못찍게 하고 있다.
그리고 봉우리마다 군인들이 초소를 지어놓고 지키고 있다.
국가안보와 대통령의 안위를 위해 사진을 찍지 말고 눈에 담아 오자.
약간 흐리긴 해도
서울시내 시경이 이 정도면 훌륭하다.
올해들어 특히 심했던 미세먼지도 없고
비가 내린 오후의 날씨라 공기도 깨끗하고 가을바람이 참으로 시원하고 좋았다.
햇빛만 뜨거운 여름햇빛 ㅎㅎ
얼마전 완공된 흉물스러운 롯데타워가 보이고 남산타워도 잘 보인다.
정상으로 오르는 중 북한산 방향에서 보았던 암석봉우리가 기차바위인가 보다.
정상으로 가기 전에 우선 기차바위부터 올라야겠다.
기차바위 위에서 바라본 북한산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여기서 자세히 보니
이번 산행 바로 직전 올랐던 북한산, 그 북한산 중에서도 내가 직접 오른
족두리봉, 향로봉, 비봉, 사모바위가 한눈에 다 들어온다.
정말 신기하다 ㅎㅎ
저 산보다 이 산을 먼저 올랐다면 잘 몰랐을 것이다.
눈에 보이는 봉우리중 오른편에 있는 가장 높은 봉우리가 뭔지 알쏭달쏭했는데
때마침 근처에 계시던 분들이 보현봉이라고 말하는걸 들어 알게되었다.
기차바위에서 바라보는 왼편의 시야.
북한산의 일부인데도 참..
역시 괜히 국립공원이 아니구나..
나는 북한산 정상을 어떻게 또 올라가보나..
기차바위에서 바라본 인왕산 정상.
바람이 참 시원하고 좋다..
이제 저 곳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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