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바위를 뒤로하고
이제 하늘다리로 간다.
개인적으로 백아산의 하일라이트는 마당바위지만 정확히는 백아산 등산의 목적이고,
대중적으로는 이 하늘다리가 정상(매봉)과 더불어 이 산의 하일라이트일 것이다.
하늘다리 아이디어는 참 훌륭하다.
하늘다리에 오르기 직전에 바라본 주변 경치 ~
좌
우
본격적인 하늘다리 진입 ~
겁이 많은 나는 역시 약간 흔들리는 이곳에서 고소공포증을 느낀다 ㅎㅎ
다리 중간중간에 투명한 유리로 다리 아래를 볼수 있게 해 놨다.
그 투명유리 아래를 보기기 힘들다 ㅎㅎ
좀 시간적 여유를 두고 왔으면 다리를 적응할 시간을 갖고
또 이 다리위에서 좀더 생각할 시간을 보내고 왔으면 좋았는데
마음과는 다른 내 다리가 빨리 이 다리를 지나가게 했다.
다리를 다 건너서 한컷 담는다.
다리를 다 건너고나니 곧 이정표가 보인다.
오를때와는 다른 등산로를 이용해 백아산관광목장으로 하산할 생각이다.
이정표에는 관광목장이 표시되지 않았지만 북면원리쪽으로 내려가다보면
분명히 관광목장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다고 판단하였다.
처음부터 등산로를 잘 선택해서 올랐으면 이곳을 통해 하늘다리를 지나 마당바위를 보고
정상을 향해 올랐을텐데 그러면 보다 더 환상적이었을텐데 등산로 이해도가 부족해서 길을 좀 잘못들어섰다.
하산길에 발견한 얼음굴
진짜 굴은 아니고 아래가 바위절벽으로 뚫려 있고 아래에서 올라오는 공기가 바위그늘에 냉각되어 더욱 차다.
더운날에 등산을 하면 이곳에서 땀을 식히기에 안성맞춤일 것이다.
역시 예상대로 관광목장으로 향하는 길이 있다.
다음에 또 이 산을 오를 기회가 있다면
북면 원리에서부터 출발을 하여 하늘다리, 마당바위, 정상(매봉)을 거쳐 계속 같은방향으로 백아산 휴양림쪽으로 내려가면 좋을것 같다.
인공적으로 만든듯한 작은 사각연못
너무 네모반듯하여 자연적으로 만들어진것 같지 않다.
물은 얼마 고여있지 않고 좀 더러워보인다.
비가많이 내릴때 바위밑으로 흘러내린 물이 상당량 고이게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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