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에 칼이 들어오기 전까진 일단 큰소리
남자는 지고는 못산다. 잘못해서 돈을 물어도 큰소리치면서 돈을 주려고
하는게 남자의 속성이다.
남자가 허풍의 칼자루를 쥐고 마구 휘두를 때, 그 칼에 다치면서 그 칼을
거두느라 고생하는 어머니와 아내들이 많다.
● 쪽 팔리느니, 차라리 죽음을 달라 !
사람은 누구나 실수가 있기 마련이고 이를 인정하고 고쳐가면서 살아간다.
그러나 그 실수를 다른 사람도 아닌 자신의 아내, 여자가 있는 자리에서 남 앞에
바로 인정하고 숙이고 들어갈 생각을 하니 그게 싫었던 것이다.
* 남자는 여자 앞에서 무릎 꿇는 것을 죽기보다 싫어한다.
● 완장만 차면 사람이 달라진다.
(과거의) 계급장이 뭐가 있겠는가. 설령 있다 해도 그런 산골마을에서 물문제를 해결하는 데
그것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그러나 영철은 자신을 믿었다. 다시 말하면 이제는 사라진 과거의 계급장을 믿은 것이다.
상대에게는 보이지 않지만 그에게만 보이는 계급장을 그러나 그 계급장은 상대를 설득하는 데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상대에게 거북한 느낌만 줄 뿐이다.
* 남자들이 가장 많이 쓰는 말. - 왕년(往年)에.
● 사나이 인생, 부러지더라도 휘어질 순 없다.
눈리싸움은 정답이 있다. 따라서 승패가 있다.
그러나 감정싸움은 정답이 없다. 그래서 승패가 없다.
논리적 측면에서 보면 감정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드는 것은 비합리적이고, 무리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요즘 시대는 그야말로 '느낌'의 시대. '감성'의 시대다.
*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논리가 아닌 감성이다.
● 익숙한 단어 속에 내포된 남자의 속성들
남자들은 대범하다. 그러나 너무 대범해서, 아무때나 대범해서 문제다.
* 피투성이가 되도록 맞아도 버티는 것이 남자.
그러나 '등신!'이라는 한 마디에 무너지는 존재도 역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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