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소래산 성주산 하우고개 여우고개 봉매산 - 2

하우고개 위 팔각정에서 10분간 휴식 후

12시에 여우고개 방향으로 출발 ~

길이 좀 애매하다~

그래도 늠내길이라고 부천시인지 시흥시인지 아니면 같이 하는건지

둘레길을 조성했으면 이정표나 안내판이 중간중간 충분히 있어야 하는데 좀 부실한 느낌. 

여우고개는 정말 여우가 많았다고 하여 여우고개

봄에 벚꽃이 만개한다니 봄에 꼭 와봐야겠다.

 

 

어디가 길인지 그냥 느낌가는대로 내려가다 보니 이곳이다.

붉은색코스에서 약간 지나쳐 잘못 내려온 느낌.

외곽순환고속도로 측면에서 길을 따라가서 어렸을적부터

익숙한 길로 들어섰다.

여기서 소래산 전경을 바라보며 잠시 휴식.

시간은 오후 1시..  1시간이면 다 내려온다.

봉매산은 어떻게 지나간건지 알지도 못하겠고..

붉은색코스상에 꼬꼬상회는 도대체 어디인가?

 

둘레길코스라고 봐주기엔 좀 아니다 싶은 길이다.

고속도로 밑.

쥐가 나올거 같은 인적없고 으슥하고 좀 습한 이곳이

둘레길의 일부.

이 표지판이 아니였으면 정말 몰라볼뻔.

 

 

그냥 둘레길 코스를 포기하고 차길을 따라 우리집과 영화관 방향으로 걷다보니

설마하던 꼬꼬상회가 나왔다.

여기서 또 소래산쪽으로 코스를 타려면 어디로 가야할지 잠시 찾아보았지만,

찾지못하고 시간도 그렇고 다리도 피곤해하여

그대로~ 오늘 저녁 아내와 함께 볼 영화표를 예매하러 영화관으로 갔다.

 

오늘의 총 산행시간은 약 3시간.

오늘은 산탔다는 기분이 별로 안드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