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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行] 충북 진천군 두타산 - 1

Positive51 2015. 5. 10. 21:52

2015년 5월 05일

어린이날이지만 이미 지난 주말에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행사는 마치고

매우 환타스틱한 날씨인 오늘은 일찍 일어나 인스턴트 밥 두개로 식사를 마치고

자고 있는 가족들을 뒤로 하고 집밖으로 나섰다.

약간 잠이 덜 달아나서 잠깐 마트에 들러 캔커피와 점심으로 먹을 두유와 빵을 몇조각 샀다.

저번 주말에도 참 좋은날씨였는데 오전에 약간 게으름을 부리다 시간이 조금 늦어 산행을 포기했는데

그것이 하루종일 기분을 매우 찜찜하고 후회스럽게 하였다.

처음 나서기가 힘들지 막상 나서면 참 좋은것을~ !

 

 

음성군 대소면에서 출발하는데 지도상으로는 덕산을 향해서 거의 일직선으로 가면 곧 나올곳이지만,

초평에 들어서기 직전 갑자기 네비가 이른더위를 먹었는지 진천읍쪽으로 한참 돌아가게 방향을 안내해주었다.

갑자기 예상하지 못한 길로 안내하여 잠깐 갈등이 되었지만 그래도 네비를 믿어보자는 마음에

자동차전용도로로 들어선것이 적어도 15~20KM는 한참 돌아가게 되었다.

그러나 이렇게 길을 헤매는 것이 결코 헛된것이 아님을 지난 산행을 통해 알고있다.

다음 기회에 이렇게 헤매고 돌아간 길이 보다 옳은 방향을 제시해주는 중요한 정보가 된다.

원래 가야할 방향이 아닌 그 반대방향으로 진천읍을 지나 초평저수지 둘레를 구경하며 가게 되었다.

초행은 항상 이렇게 헤매면서 시작 ^^

 

등산 시작 시간이 계획보다 거의 2시간은 늦어서 일단 시작부터 마음이 많이 조급해진다.

 

초평 동잠교에 근처에 있는 화신주유소앞 공터에 차를 세우고

영수사 방향으로 몇분 걸으면 곧 커다란 등산안내판이 나오고 그곳이 등산입구이다.

초입부터 경사가 있어 보이나 그다지 힘들지 않다.

11시 30분에 출발.

 

 

첫번째 이정표와 팔각정 쉼터.   11시 50분.

 

 

두번째 이정표.   12시10분

 

세번째 이정표와 쉼터.  12시 20분.

 

 

 

다소 오르막길이라고 찍어보았지만, 이 정도는 보통길이다.

 

 

네번째 이정표.  12시 30분.

가보면 알게되지만 두타산 정상보다는 전망대가 훨씬 주변 산야와 도시를 감상하기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