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 지옥을 꾹꾹 참고 오르다보니 다시 평탄한 곳이 나온다.
그리고 뭐에 쓰는지 모를 작은 건물과 커다란 바위덩어리가 머리위 눈앞에 나타났다.
올라서서 보니~ 송계삼거리이다.
월악산 정상인 영봉과 덕주사,동창교(자광사 방향) 이렇게 세갈래 길이다.
앞에 건물은 영봉공원지킴터.
삼거리답게 분주하게 사람들이 이길저길로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공원관리소가 있을 정도니 ㅎㅎ
이곳에서 나뭇가지사리오 보이는 영봉
덕주사 방향으로 가는 길.
정상을 오른 후 하산길로 가야 할 곳이다.
얼핏 기억에 16년전 나 혼자 이 산을 올랐을 때 하산길에 이 위치에서 조금 헤매어
잠시 되돌아갔다가 다시 왔던거 같다.
그땐 사람들도 이정표도 공원관리사무소도 없는 그냥 조금 넓직한 공간이었던거 같다.
내려가다 길을 잃어 조금 헤맸던 위치같기도 ㅎㅎ
영봉이 이렇게 나뭇가지 위로 보인다.
영봉 이정표 바로 위에 영봉
옛날 기억대로 거대한 암벽뒤로 철계단을 한참을 타면서 올라가야 한다.
석가탄신일인데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아주 많은 사람들이 다니고 있다.
철계단을 타고 오르면 주변 경치가 너무 좋아 카메라를 꺼내지 않을 수 없다.
사진을 찍으며 잠깐잠깐 휴식도 겸하게 된다.
하지만 휴식은 취하되 처음부터 너무 성급하게 카메라를 꺼낼 필요는 없다.
앞으로도 계단을 한참 올라가야 하므로 멋진 경치와 시원한 바람은 마음껏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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