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편은 암벽이다.
낙석의 위험을 막기 위해 계단 지붕까지 철재 그물망을 씌워놓았다.
이런대서 떨어진 돌에 맞으면 진짜 돌아버릴듯 ~
가파른 계단을 한참 올라야 하지만 주변 경치가 너무 좋아 쉬엄쉬엄 오를만 하다.
계단 지옥의 끝판왕
옛날에 설악산 울산바위에 오를때
너무 경사져서 고소공포증을 느끼며 올랐던 기억이 있다.
정말 앞만 보고 한발 한발 신경써서 올랐었다.
몸의 중심이 뒤로 기울어지면 아주 아찔할거 같았다.
지금 여길 오르면서 그때 기억이 되살아 난다.
여기도 만만치 않다.
고소공포증이 있으면 오르는게 더욱 힘들것이다.
그러나 그런걸 극복하기에도 좋은 장소로 추천하고 싶다.
저렇게 거의 90도로 경사진 암벽에 계단을 만들어 올라가는것이다. ㅎ
오르면서 무섭고 힘들다 싶을때
먼곳 한번씩 봐주면 힐링~ 이 된다
드디어 정상에 올라섰다.
정상은 좌우로 봉우리가 크게 나뉘어진다.
우선 그 봉우리 중앙에 있는 안내판을 글을 읽어본다.
두개로 나뉘어진 봉우리중 먼저 왼편 봉우리에 올라섰다.
그리고 거기서 보이는 정상석이 있는 봉우리를 바라보고 한컷.
왼편 봉우리에서 주변 경치를 감상해본다.
산이란게 오르는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지만,
산정상에서 보는 이런 주변 풍치는 정말
돈주고 살수없는거 아닌가?
내가 힘들게 올라야만 볼 수 있는 것이다.
또
날씨란게 때론 비가 오고 눈이 올때 오르는 산도
그것대로 환상적인 맛이 있을테지만,
역시 깨끗하고 맑은 날씨에 올라
주변의 산들 호수 마을 푸른 하늘과 구름을 감상하는게
최고중 최고이다.
멀리 보이면 멀리 보일수록 등급이 높다. ^^
오늘은 하늘도 정말 맑지만,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 정말 등산하기에
최고로 좋은 날씨이다.
산 아래로 보이는 송계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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