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 리틀인디아 - 압둘 가푸르 모스크

압둘 가푸르 모스크 (Abdul Gaffoor Mosque)

 

이곳은 리틀인디아에 있는 이슬람 사원이다.

흰두사원이나 중국인들의 절은 자주 볼 수 있으나 이슬람 사원은 보기 힘들었다.

흰두사원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사원분위기가 아주 독특하고 흥미로웠다.

안내책을 보니 신발과 양말을 벗고 맨발로 들어가야 하며 민소매, 반바지 차림으로는 들어갈 수 없으며

여성들은 본당에 들어갈 수 없고 별도의 ladiesroom을 이용해야 한단다.

난 아무생각 없이 신발, 양말 벗는 에티켓만 지키고 본당 구경을 다 하고 나왔다.

물론 여친과 함께..

 

 

 

 

 

 

 

 

안으로 들어가면 누어서 낮잠을 자거나 쉬고 있는 사람들도 종종 보인다.

나도 살다보니 어느순간 절에가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더라니

이 곳 사람들도 사원에 가면 엄숙함 보다 편안함이 느껴지나 보다.

차이나타운 불아사에서도 4층 법당의 모퉁이 편안해보이는 곳에서 창밖을 보며 쉬고 싶은 충동이 있었다.

 

 

여기까지 구경하니 비가 그쳐갔지만, 피로가 몰려와 다시 호텔로 돌아갔다.

한숨 푹 자고 저녁식사를 하러 나오면서 리틀인디아 곳곳을 구경하기로 했다.

역시 이른 시간부터 체크인 해주는 호텔이 시설 등을 떠나서 지금 나에겐 제일 좋은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