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01일 토요일
올해에 미륵산 산행은 계획에도 없었거니와 사실 미륵산이란게 있는지도 몰랐는데
어떤 예상치 못한 갑작스런 일이 생겨 가야했다.
익산시 미륵산
집에서 10시경 출발하여 2시간이 지난 12시경 전라북도교육연수원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킬 수 있었다.
거리상으로는 1시간반거리지만, 가는길이 조금 막혔다.
드라이브하는 중 내내 미세먼지를 걱정하였으나, 오후가되면서 조금씩 걷히고 있다.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전라북도교육연수원 정문에 들어서기 직전 왼편에 주차장이 있다.
전라북도교육연수원 정문
세월호에서 희생된 넋을 기리는 노랑색 현수막이 인상적이다.
정말 박근혜가 탄핵되자마자 어떻게 그렇게 빨리도 세월호를 건져올릴 수가 있었던 것인지?
결국 지난 3년간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 인양을 일부러 하지 않았다는게 증명되는 부분이다.
본격적인 미륵산 등산로 입구 ~
미륵산은 그리 높은 산은 아니나 (정상 430m)
산이 있는 익산시 지역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익산시에 산이 몇개 없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이다.
그래서인지 등산로가 깔끔하게 또 다양하게 잘 포장되어 있다.
등산로 일부를 이렇게 나무를 잘게 갈아 톱밥으로 만들어 깔아 놓았다.
그냥 흙길보다는 먼지도 나지않고 탄력이 있어 발이 편안하고 느낌도 좋다.
정상까지 1.4km 남았다.
또 새로운 형태의 등산로
미세먼지가 심하자민 산을 오르면서 하늘을 보니 부분적으로 하늘이 파랗게 보인다.
정상까지 5.5km남은길에 사자암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있다.
사자암? 절인가?
글씨체도 독특하고 나중에 하산길에 가봐야겠다.
등산중 발견된 첫번째 조망대.
미세먼지 때문에 조망은 실망적이다.
에혀..
4월과 5월이 등산하기 가장 좋은 계절인데 중국발 미세먼지가 언제쯤 사라질런지..
우선 국내정세부터 안정되고 힘을 바깥으로 뻗어야 할텐데..
꽤나 그럴듯한 바위봉우리
주변 전망도 나쁘지 않다.
하늘을 보면 파랗지만 산아래 지표면을 보면 미세먼지지옥 ㅠㅠ
정상부로 가기 직전 조금 얕은 지대가 나오는데
한무리의 초등학생들이 재잘재잘거리며 내려온다..
어느 학교 학생들일까? ㅎㅎ
정상부인가? 하고 잠시 착각을 일으킨 성터
치성이라는 곳이다.
왜적을 침입을 막는 곳이다.
이 산에서는 미륵산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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